농축산부 과일산업대전서 ‘거창 사과’ 대상 선정

'2021년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거창군 이홍득 씨가 최우수 상을 받았다. [이미지출처=거창군]

'2021년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거창군 이홍득 씨가 최우수 상을 받았다. [이미지출처=거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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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거창군은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1년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 시상식에서 남하면 이홍득 농가가 후지 품종을 출품, '대상' 영예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장려상에는 웅양면 최옥수 농가가 아리수 품종으로 장려상을 받았다.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과수농협연합회에서 주최·주관하는 과수부문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올해에는 시·도별로 일반과수 7과종(사과·배·단감·감귤·포도·복숭아·참다래) 103점, 산림과수 4과종 (밤·호두·떫은감·대추) 40점 등 모두 143점이 출품됐다.


행사 주관사는 외관과 계측, 과원 심사 등을 통해 총 46점을 최종 후보로 선정, 총상금 6300만 원을 시상했다. 대상 5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장려상·특별상은 각각 100만 원이 주어졌다.

현재 남하둔마작목반 회장을 맡고 있는 사과 재배경력 17년 차 농부인 이홍득 씨는 "안정적인 결실을 위해 꽃가루 인공수분을 철저히 했으며, 과즙과 향을 진하게 하기 위해 유기물 시비량을 높여 재배하고 있다"며 재배기술 노하우를 전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2021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일로 거창 사과가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거창 사과가 새로운 100년 도약을 위해 발돋움하고 있는 이 시점에 사과농업인 여러분에게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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