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목포시장, 내년도 예산 ‘지역미래 투자 역량집중’

내년도 본예산안 8900억원 편성…올해 대비 4.04% 증가

목포시의회 정례회서 내년도 시정운영방향을 제시한 김종식 목포시장. 사진 = 목포시 제공

목포시의회 정례회서 내년도 시정운영방향을 제시한 김종식 목포시장. 사진 = 목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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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김종식 목포시장이 2일 열린 제370회 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2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며 올해 주요 성과와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2일 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정부의 역점시책인 신재생에너지, 관광거점사업 등을 발 빠르게 선점해 과감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2022년은 민선7기 주요정책 및 시민행복가치 향상과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3+1 미래전략산업, 관광인프라 구축, 생활 SOC 확충,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회복 등 목포의 미래를 위한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의 내년도 주요 시정 운영방향은 ▲신재생에너지산업 미래형 신산업 육성 ▲수출시장 선도하는 전국 제1의 수산식품도시 실현 ▲글로벌 명품 관광도시 조성 ▲새로운 도시경쟁력인 문화도시로 도약 ▲지속 가능한 도시경쟁력 강화 ▲인구유입 일자리 창출 주력▲시민안전 행복도시 건설 등이다.


시가 편성한 2022년도 본예산안은 총 8900억원으로 올해보다 4.04% 증가했다. 2021년 최종예산은 1조 2375억원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부문은 올해보다 271억원이 증가한 4062억원으로 일반회계의 50.4%를 차지한다.

산업·중소기업 및 환경부문에는 1073억원이, 문화·관광·교육 부문에는 643억원이, 교통 및 물류 부문에는 586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이 밖에 보건부문 223억원을, 국토 및 지역개발부문 257억원을 각각 배분했다.


시는 사회복지 안전망 구축, 청년일자리 확대, 주차타워 신설, 인구 증가·유입, 낭만재즈 페스티벌 등 주요 사업들에 역점을 두고 이 같이 편성했다.


김 시장은 “예산이 투명하고 효능감이 높게 집행하는데 최선을 하겠다”며 “시민 가까이에서 듣고, 목포 미래를 위해 멀리 보는 시정운영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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