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총장이 시니어 주민에 던진 말은 … 부산 남구시민대학원 ‘눈높이’ 특강

전호환 동명대 총장 “당장 행동하라”

동명대 전호환 총장이 노년층 지역민에게 특강하고 있다.

동명대 전호환 총장이 노년층 지역민에게 특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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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수습기자] 동명대 전호환 총장이 지난 30일 60~80대 지역민에게 시니어 맞춤 특강을 진행했다.


전 총장은 ‘뭘 해도 잘되는 사람들’의 특징으로 ▲꿈을 공개적으로 말하라 ▲당장 행동하라 ▲수입의 최소 10%는 자신에게 투자하라 ▲꾸준히 새로운 사람을 만나라 등을 소개했다.

강의에서 전 총장은 “세상은 우리가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고 운을 뗀 뒤 자신의 삶을 크게 바꾼 책으로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을 소개했다. “나이에 상관없이 성찰과 학습이 필요하다”고 했다.


남구시민대학·시민대학원 수료증을 받은 한 수강자는 “젊은 시절의 학사나 석·박사 학위보다 큰 의미로 들렸다”고 말했다.


전 총장은 특강료 전액을 남구 저소득주민 돕기 성금으로 박재범 남구청장에 맡겼다.

남구시민대학·대학원은 주민의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관학 협력사업이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수습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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