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모범사례…SK텔레콤, 지속가능경영유공 '대통령표창'

ICT·AI 기술, ESG 경영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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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SK텔테콤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2021 지속가능경영유공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 이 ICT·AI 기술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장비전략 사용량 절감(싱글랜)’과 ‘어르신 AI 돌봄 서비스’, ‘다회용 컵 이용 캠페인’을 확산시키는 등 모범 사례를 선보인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사회 중심 경영과 에너지 절감 노력도 강화한다.

SK텔레콤 은 싱글랜 기술을 이용해 전력 사용량 감축에 기여했다. 3G와 LTE 네트워크 장비 통합, 업그레이드해 전력 사용량을 줄였다. 올해 환경부로부터 국내 통신분야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온실가스 감축도 인증받았다. ICT 인프라센터에 재생에너지를 도입하고 국내 선도적으로 'RE100' 이행을 선언하는 등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 이 우리나라 처음으로 선보인 ‘어르신 AI 돌봄 서비스’는 AI 음성 서비스 ‘누구(NUGU)’를 활용해 어르신 안전을 제고하고 외로움을 덜어드렸다. 2019년 4월 7개 지역에서 여러 지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소방청, SK쉴더스 등과 함께 AI 스피커 기반의 기반의 긴급구조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지난 2년 간 돌봄 서비스는 ‘긴급 SOS’를 통해 168명의 어르신을 구조했다.


SK텔레콤 은 또 비전 AI 기술을 기반으로 서울 도심과 제주도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을 줄이는 ‘다회용컵 이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 스타벅스코리아 등과 함께 스타벅스 매장에서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에코제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11월부터는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청 인근 중구, 종로구 지역 커피전문점 20여곳에서 ‘다회용컵 사용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며 거버넌스를 글로벌 눈높이에 맞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사회가 명실상부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회사 경영을 책임질 수 있도록 이사회 소위원회도 미래전략, 인사보상, 사외이사후보추천, ESG, 감사를 담당하는 5대 위원회로 개편·강화했다. SK텔레콤 은 2012년부터 대표이사와 이사회의장을 분리했으며 사외이사가 이사 총수의 과반수가 돼야 한다는 상법 개정(상법 제542조의8, 2012년)이 이뤄지기 전인 2009년부터 사외이사를 과반수로 유지하고 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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