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수도권·중부 미세먼지 나쁨…내일은 눈·비

수도권·충북·충남 미세먼지 농도 '나쁨'
대전·세종·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30일 아침 전국에 비…경기동부·강원은 눈

올해 하반기 첫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21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미세먼지에 싸여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올해 하반기 첫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21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미세먼지에 싸여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월요일인 2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과 중부 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구름많고 수도권과 충청권은 전날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북·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이다. 대전·세종·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7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5.2도, 수원 2.6도, 춘천 -4.1도, 강릉 8.8도, 청주 0.8도, 대전 -0.4도, 전주 2.0도, 광주 2.5도, 대구 -0.1도, 부산 8.3도, 울산 3.2도, 창원 2.6도, 제주 9.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0∼17도로 예보됐다. 30일인 화요일 새벽부터 서쪽지역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부터 기온 떨어지면서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로 예보됐다.

30일에 내리는 비는 아침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이날 오후 3시부터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오후 6시부터 충청내륙과 전라동부내륙,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산지에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내륙·산지 1~3cm, 경기동부와 제주도산지는 1cm 내외로 예상된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10~50mm 가량 비가 내리고 이외 전국 예상 강수량은 5~30m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30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점차 남하하면서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겠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