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괌 가는 ‘하늘길’ 열렸다 … 에어부산, 1년 8개월 만에 괌 운항 재개

27일부터 부산-괌 주 1회 재개, 위드코로나 지방공항 첫 관광 노선

에어부산의 신형 항공기인 A321neo.

에어부산의 신형 항공기인 A321n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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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에어부산의 지방공항 첫 해외관광 노선인 ‘부산-괌’ 노선 운항이 ‘코로나’의 긴 터널을 뚫고 마침내 재개됐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된 부산-괌 노선을 20개월 만에 재운항한다고 27일 밝혔다.

에어부산의 괌 운항편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5분에 출발해 현지 공항에 오후 1시 5분 도착한다.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3시 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저녁 6시 30분 도착하며 주 1회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4시간 소요되며, 에어부산의 신형 항공기인 A321neo 항공기가 투입된다.

괌 항공편 승객은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 ▲72시간 이내 발급한 코로나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만 격리 없이 입국할 수 있다.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를 소지하거나 전자예방접종증명서(COOV)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백신 접종 완료를 증명하면 괌 현지 다중이용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국내 귀국 시 격리면제 대상자가 되려면 귀국 전 72시간 내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아야 하며, 괌 정부관광청이 해당 검사에 대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휴양이나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괌으로 떠나 안전한 연말연시를 맞길 추천한다”며, “국제선 확대 운항을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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