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 기업 루닛,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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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한국거래소는 루닛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26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 이 맡았다.

루닛은 2013설립된 딥러닝 의료 AI 기업이다.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를 통해 암을 포함한 질병의 진단 및 치료에 기여하는 솔루션을 개발·제공한다.


루닛은 지난 6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복수의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모두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받았다. 헬스케어 기업이 기술성 평가에서 모두 AA 등급을 받은 것은 루닛이 유일하다.


루닛은 2015~2016년 시리즈A를 통해 58억원, 2018~2019년 시리즈B를 통해 218억원, 2019년 시리즈C(트랜치A) 300억원, 2021년 시리즈C(트랜치B) 300억원 등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4일에는 720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유치(Pre-IPO)도 성사시켰다. 총 1600억원가량의 자금을 유치한 상태로 해당 자금은 AI 제품의 연구개발(R&D) 및 글로벌 시장개척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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