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비덴트, 비트코인 회복세…빗썸 실적 개선 기대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비덴트 가 강세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흐름을 유지하면서 가상화폐 거래소 실적 기대감이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후 2시10분 비덴트는 전날보다 16.73% 오른 1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 420개를 2500만달러(292억7000만원)에 추가로 매입했다. 총 1120개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증시에 상장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도 인기를 끌면서 지난 27일 7000만원으로 다소 주춤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7400만원을 돌파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업체 비덴트 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단일 최대주주로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 10.25%, 지주사 빗썸홀딩스 34.22%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빗썸은 올해 상반기 누적 순이익 60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501억원 대비 1100% 늘었다. 투자사인 비덴트 역시 상반기 순익 1374억원으로 전년 동기 112억원 대비 약 1084% 증가했다.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증시에 상장한 비트코인 관련 ETF를 일주일 만에 4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관련 ETF인 '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BITO)를 3706만달러(한화 약 434억원)을 매수했다.

BITO는 미국의 ETF 전문 운용사인 프로셰어가 지난 19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ETF다. 상장 첫날 거래액은 9억8000만달러로 ETF 상장 첫날 거래액 가운데 역대 2위를 기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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