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조섬유배합사료조합, ‘친환경축산 대상’ 선정

농식품부 평가, 친환경 축산자재 부문
유기농 한우 사료·발효미 생물 등 생산

산청 유기농 TMR 조사료 공장 내부.

산청 유기농 TMR 조사료 공장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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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산청군 조섬유배합사료영농조합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1 친환경 축산 대상' 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2021 친환경 축산 대상'은 우수한 친환경 축산인을 발굴, 시상해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친환경축산협회가 주관했다.

평가는 ▲인증 농가 ▲축산물 유통 ▲축산자재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주관 측은 서류·현장 평가와 최종심의를 거쳐 시상기업을 선정했다.


올해 공모전의 최우수상은 친환경 유기농 완전배합사료(TMR·Total Mixed Ration) 생산기업인 산청조섬유배합사료영농조합법인에 돌아갔다.


이 조합은 유기사료(유기농 볏짚과 조사료)를 확보·생산해 산청지역 유기농 한우 생산 농가에 공급, 유기축산 실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2018년 10월에 설립된 산청조섬유배합사료영농조합법인은 차황면 일원 4321㎡ 대지에 공장동 생산라인 1493㎡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연간 1000톤에 이르는 지역 농산·부산물을 수매하는 한편 청보리와 이탈리안 그라스 45ha를 계약 재배하고 있다. 이 조합법인의 주요 생산품은 유기농 한우 사료, 일반 우사료, 미네랄 블록, 발효 미생물 등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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