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HMM, 전환사채 주식전환 여파 '급락'

[특징주] HMM, 전환사채 주식전환 여파 '급락'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HMM 이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가진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에 따라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6분현재 HMM 의 주가는 전날 종가 대비 9.52% 내려간 2만6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HMM 주가는 장중 한때 2만6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해진공은 전날 보유 중인 HMM 영구 전환사채(CB) 6000억원어치에 대해 주식전환청구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구채는 2017년 3월 해진공을 상대로 발행됐으며, 만기는 30년이다. 상환은 오는 12월9일 이뤄질 예정이다.


HMM 은 앞서 해당 CB에 대한 조기 상환 청구권을 행사했으나 해양진흥공사 측에서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HMM 은 이에 따라 대량의 신주 발행이 불가피해졌다.


신영증권은 희석 주식 수를 반영해 HMM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하기도 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