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홍지윤이 전향했다고? NO! ‘산업안전노래’도 이젠 트로트로

산업현장서도 트로트·힙합 안전송을 불러줘야 ‘엄지척’

안전보건공단, 홍지윤·넵킨스와 안전송 2종 제작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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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안전보건공단은 왜 트로트를 만들었을까?


안전보건공단이 산업안전을 소재로 유명 예술가와 협업해 제작한 트로트와 힙합 버전 안전송 2가지를 25일 공개했다.

공단은 다양한 연령대와 취향별로 즐길 수 있는 노래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트로트 버전의 안전송 ‘함께, 안전’과 힙합 버전의 안전송 ‘SAFE’를 제작했다.


트로트는 ‘미스트롯2’에서 善(선)을 수상한 가수 홍지윤이 부르는 노래로, 경쾌한 선율에 가창력이 튄다.


“산업재해는 사업주와 노동자 모두 함께해야 예방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힙합은 최근 젊은 층에 인기 있는 SNS ‘틱톡(TicTok)’에서 한국인 최초 10억 조회 수를 달성한 음악 창작자 넵킨스가 참여했다.


해당 곡은 실제 건설현장과 제조업에서 사용하는 설비·장비 등에서 나오는 소리를 통해 리듬과 화음을 만들어 안전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끈다.


트로트와 힙합 안전송 뮤직비디오 2종은 공단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박두용 이사장은 “무거울 수 있는 ‘안전’이라는 주제가 유명 가수, 예술가와 협업해 경쾌한 선율과 가사로 친근하게 전달되길 기대한다”라며, “예비산업인력과 중·장년층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의 사업주와 노동자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살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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