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결원, 공인인증기관 최초로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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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금융결제원이 공인인증기관 최초로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과 평가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금결원은 지난 21일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을 획득했다.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평가 제도는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공인인증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민간 전자서명의 신뢰성을 높이고 이용자의 서비스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정부가 주관하는 공공부문 간편 인증이나 마이데이터 통합인증서비스에 참여하려면 필수로 거쳐야 한다.


금결원은 평가기관으로 금융보안원을 선정하고 3개 영역(전자서명인증업무, 관리적·물리적·기술적 보호조치, 개인정보보호) 187개 항목에서 평가를 받았다. 자격을 취득함에 따라 홈페이지와 서비스 화면 등에서 인정마크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인정을 획득한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중 실지명의 기반 인증서 발급이 가능한 곳은 본인확인기관과 전자서명인증사업자 두 가지 자격을 모두 보유한 금융결제원이 유일하다.

금결원은 금융·공동인증서인 ‘YESKEY’를 마이데이터 통합인증수단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금결원 관계자는 “금융결제원 대표 인증서비스인 YESKEY 인증서 서비스(공동인증서 및 금융인증서)에 대한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공식 증명을 받음으로써 서비스 운영의 안정적 발판을 마련했다”이라고 평가했다.


또 “금번 인정을 바탕으로 현재 공공기관 개별적용 중인 YESKEY 금융인증서의 공공부문 간편인증 참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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