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긴팔원숭이 멸종도 기후변화 탓…환경문제 국민적 관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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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구 기후위기 극복과 환경보호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3일 트위터를 통해 "오늘은 국제 긴팔원숭이의 날"이라며 "영장류인 긴팔원숭이가 멸종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긴팔원숭이 다음은 어떤 동물일지, 인류의 순서는 어디쯤 있을 지 생각해 본다"며 "기후위기 극복과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앞서 기후변화 대재앙을 막기 위해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등) 감축을 종전 35%에서 40%로 높이고, 탄소 중립 시점도 2050년에서 2040년으로 10년 앞당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구 기후변화는 최근 세계 최대 화두다. 이산화탄소로 인해 지구의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면서 엘리뇨, 라니냐 현상은 물론 나라마다 폭우,한파 등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길 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현재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산업 분야는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알루미늄, 비료, 전력(전기), 축산, 산불, LNG(액화천연가스) 등이다.


한편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면서 원자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프랑스와 일본, 영국은 원자력 확대를 최근 선언했다.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신재생에너지 만으로는 필요한 에너지를 모두 확보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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