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김 24일 서울서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성 김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23일 한국을 방문한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입국한 뒤 다음날인 24일 오전 한국의 북핵 수석대표인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한반도 대화 프로세스 재개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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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핵 수석대표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지난 19일(현지시간)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한 뒤 1주일도 되지 않아 다시 만난다.

이런 맥락에서 한미가 북핵, 미사일 등의 문제를 놓고 북한과의 대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협의에서는 정부가 제안한 종전선언에 대해 미국이 진전된 입장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미국 정부는 종전선언에서 파생될 수 있는 영향과 거둘 수 있는 효과 등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검토 결과를 토대로 한국 측과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 대표의 방한 일정은 당초 22일부터 2박 3일이었으나, 입국이 하루 연기되면서 1박 2일로 단축됐다. 한미 협의도 23일에서 24일로 미뤄졌다.


인도네시아 주재 미국 대사를 겸하는 김 대표는 협의를 마치고 당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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