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동량 감소' 인천 북항 활성화 방안 모색…연구용역 착수

인천 북항 전경 [사진=연합뉴스]

인천 북항 전경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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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물동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인천 북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다.


공사는 21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인천항만물류협회·인천항운노동조합·북항 부두운영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항 운영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공사는 연구용역을 통해 구체적으로 인천 북항의 운영·개발 현황을 분석하고, 운영 효율 개선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개선 방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올해 12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내년 상반기 완료한다.


인천항의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체계가 신항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북항은 내항과 마찬가지로 물동량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인천항 전체 물동량에서 2015년 개항한 신항이 차지하는 비중은 60% 수준으로 높아졌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북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해나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연구용역을 추진하게 됐다"며 "부두운영사의 경영악화를 극복하고 항만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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