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감]김영식 “알뜰폰 시장서 이통3사 자회사 점유율 제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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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알뜰폰 시장에서 이동통신 3사 자회사의 점유율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0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과방위)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대상으로 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이통3사 자회사의 알뜰폰 시장 장악이 커졌다”며 “이통3사와 중소사업자가 점유할 수 있는 비율을 적절히 배분하는 방안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김 의원은 “이통3사 자회사들은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워 중소사업자들이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의 경품과 프로모션으로 가입자를 모집하고 있어 중소사업자들 애로를 겪고 있다”며 “적절한 규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공정한 경쟁을 도모하려는 취지에 공감한다”며 “이미 이통3사 자회사 알뜰폰에 가입한 이용자들의 편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어 종합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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