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뉴지랩파마, 국내 첫 대사항암제…美 임상으로 신약 가능성 입증"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신영증권은 뉴지랩파마 에 대해 국내 첫 대사항암제의 미국 임상 본격화로 KAT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중이라고 1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뉴지랩파마는 2004년 CCTV 카메라 제조 및 판매업으로 설립됐다. 2019년 신약개발을 신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올해 뉴지랩파마로 사명 변경했다. 임상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은 ▲대사항암제 KAT-101 ▲ROS1/NTRT 양성 표적항암제 탈레트렉티닙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다.

대사항암제란 암세포의 대사활동을 방해하여 암세포가 스스로 사멸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KAT-101은 경구용과 주사제형으로 개발 중이며, 단독요법으로 임상을 시작했으나 병용요법 등 다양한 연구가 가능하다"며 "미국과 국내 임상 1/2a 상을 연내 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술도입한 표적항암제 탈레트렉티닙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도 순항 중이다. 그는 "미국 안허트(Anheart)에서 탈레트렉티닙의 기술을 국내에 도입해 젤코리를 복용 하거나 또는 내성을 가진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신청했다"며 "이미 중국 이노벤트바이오로직스(Innovent Biologics)가 긍정적인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발표하였기 때문에 임상 성공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외에도 나파모스타트의 경구용 제형 변경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1상을 종료해 연내 결과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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