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진주실크박물관’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실크의 상징성과 고유성 현대적으로 표현한 무이의‘The Flow’

실크박물관 메인 조감도 [이미지출처=진주시]

실크박물관 메인 조감도 [이미지출처=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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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진주시는 18일 100여년 역사에 빛나는 실크 산업의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진주실크박물관'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진주실크박물관 건축설계 공모에는 총 36개 업체가 참여, 진주시는 기술 심사 및 본 심사를 거쳐 당선작 'The Flow'를 포함해 최종 5개 작품을 선정했다.

건축사사무소 '무이'가 출품한 'The Flow'는 부드러운 자유곡선의 흐름을 통해 실크의 상징성 및 고유성을 현대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머지 4개 입상팀은 위드건축사사무소와 공동응모팀 EEMY ARCHITECTURE+DESIGN(2위), 오엘건축사사무소와 공동응모팀 비비빅건축사사무소(3등) 아틀리에미추 건축사사무소(4등) 사파리건축사사무소와 공동응모팀 catacombe(5등) 등이다.


당선작을 낸 '무이'에는 설계 우선협상권이 부여되며 입상팀에는 소정의 상금이 시상된다.

진주시는 공사비 123억 원을 들여 다음 달 건축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 문산읍 실크전문단지 초입에 연면적 2622㎡ 규모로 내년에 실크박물관을 2022년 착공해 2023년에 준공할 방침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는 세계 실크 5대 명산지로서,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인 진주실크박물관이 건립되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실크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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