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롯데정밀화학, 영업익 165% 증가 전망"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키움증권은 롯데정밀화학 에 대해 실적 개선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종전 11만원에서 11만7000원으로 올렸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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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6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9.6%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655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다. 그린소재와 케미칼 부문 등 전 사업부문이 실적 개선에 기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염소계열 중 ECH는 전방 에폭시수지 수급 부족으로 약 130억원의 증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가성소다는 미국 허리케인 영향, 역내 업체들의 정기보수 및 중국 전력난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3분기 역내 평균 가격이 전 분기 대비 20% 이상 상승했다.

암모니아는 중계무역 증가, 카프로락탐/AN 수요 개선, 계절적 성수기 등으로 3분기 역내 평균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2% 이상 상승했고 그린소재부문은 물류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증익이 예상된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은 9만3000t의 암모니아 저장 능력을 갖고있으며 국내 암모니아 시장(약140만t)의 60~70%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 1위 암모니아 사업자"라며 "이런 시장 점유율 및 보유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장성이 큰 그린 암모니아 사업에 대한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HMM 및 포스코 등과 그린암모니아 해상운송 및 벙커링 컨소시엄을 체결하였고, 지난달에는 트랜스암모니아(Trammo)와 국내 최초로 그린 암모니아 공급 관련 MOU를 체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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