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 후보자 2차 합격자 52명…여성이 65% 넘어

외교관 후보자 2차시험 합격선 63.73점…합격자 평균점수 67.29점으로 지난해보다 높아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외교관 후보자 선발을 위한 제2차 시험을 통해 52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특히 여성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보다 12% 포인트 이상 늘어나 전체의 65%가 넘었다.


인사혁신처는 2021년도 일반외교 분야 외교관후보자 선발을 위한 제2차 시험 합격자 52명의 명단을 27일 발표했다. 지난 7월 치른 일반외교 분야 2차 시험에는 40명 선발에 297명이 응시해 7.4대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최종면접은 오는 10월16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에서 시행한다. 최종 합격자 명단은 10월26일에 발표한다.


외교관후보자 제2차시험 여성 합격자 비율. [자료제공=인사혁신처]

외교관후보자 제2차시험 여성 합격자 비율. [자료제공=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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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는 "올해 2차시험 합격선은 63.73점으로 지난해 61.90점에 비해 1.83점 올랐고, 합격자 평균점수는 67.29점으로 지난해 65.00점에 비해 2.29점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6.3세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연령대별 분포를 보면 25~29세가 75.0%(39명)로 가장 많았고, 20~24세 17.3%(9명), 30~34세 7.7%(4명) 등의 순이었다.

여성 합격자는 65.4%(34명)로 지난해 53.3%(32명)에 비해 12.1% 포인트 늘었다. 지방인재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한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1명이 추가 합격했다.


인사혁신처는 "지방인재채용목표제는 시험단계별로 지방인재가 합격예정인원의 일정비율 이상이 될 수 있도록 합격 예정인원을 초과해 지방인재를 합격시키는 제도"라면서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을 통해 추가 합격한 인원은 없다"고 밝혔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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