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옥션, ‘한가위 빅세일’ 역대 최대 실적…전년比 17%↑

G마켓과 옥션이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한가위 빅세일’ 거래액이 전년 동일 행사 대비 17% 신장했다.

G마켓과 옥션이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한가위 빅세일’ 거래액이 전년 동일 행사 대비 17%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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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G마켓과 옥션은 한가위를 앞두고 진행한 할인 행사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G마켓과 옥션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한가위 빅세일’ 거래액이 전년 동일 행사 대비 1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사 첫날부터 고객 유입량이 급증하며 하루 만에 1000억원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해 행사 첫날과 비교하면 28% 증가한 수준이다.

객단가는 지난해보다 18% 늘었다. 이는 직접 고향에 내려가는 대신 작년보다 조금 더 비싼 상품을 선물로 구입하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총 4회에 걸쳐 진행한 추석특집 라이브방송은 총 180만 이상의 조회수를 달성했다. 익일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 거래액도 전년 대비 86% 높아졌다.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로보락 로봇청소기'로 G마켓에서만 26억원어치가 팔렸다. 상품군별 거래액으로는 건강식품이 2배 이상 증가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가공식품(94%), 화장품(93%), 생활·미용가전(90%) 등이 뒤를 이었다.


G마켓 관계자는 “비대면 명절 분위기 속 고객 수요를 미리 예측하고, 귀포족, 혼추족 등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한 상품을 선보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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