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도 '순창 종교 교육시설' 기숙사 거주 학생 1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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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북 순창 한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교육시설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서도 해당 교육시설에서 합숙한 시민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순창 교육시설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 확진자는 해당 교육시설에서 확진자가 속출하자 광주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설에서는 전날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시설 대표인 교회 목사를 포함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45명이 발생했다.


이곳은 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로 기숙형 대안학교, 신학교 등이 함께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관련한 감염 확산도 꾸준하다.


광산구 소재 외국인 등 검사 관련 6명, 외국인 등 고용사업장 관련 2명, 광산구 소재 물류센터 관련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광산구 소재 외국인 등 검사와 관련해서는 총 229명, 외국인 등 고용사업장 관련해서는 9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도 기존 확진자 접촉 2명, 타시도 관련 확진자 2명,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1명, 해외입국자 1명이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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