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놀이터’ 3개월간 샅샅이 검사한다 …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유해인자’ 측정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어린이집·아동시설 등 85곳 납·수은 등 5개 항목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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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놀이터의 모래에 중금속이 없는지 ‘어린이 공간’에 대한 환경유해 검사가 울산에서 실시된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9~11월 3개월간 관내 어린이활동 공간에 대한 환경유해인자 검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만 13세 미만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어린이집, 주택단지 놀이시설, 야외놀이터, 놀이시설이 포함된 대규모 점포 등 85곳이다.


검사 항목은 납, 카드뮴, 수은 등 5개 항목이다.


검사 방법은 어린이 활동공간 내 페인트가 칠해진 놀이기구, 바닥재, 마감재, 모래놀이터의 토양 등에 대해 환경유해인자를 간이측정기로 검사한다.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초과할 우려가 있으면 시료를 채취해 정밀 검사에 들어간다.


연구원 관계자는 “유해물질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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