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메타파크 개장…메타버스에서 웃고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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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경상남도는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 플랫폼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잠시멈춤' 캠페인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멈춰라라랜드 경남'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 캠페인은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캠페인 기간에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경남도청 메타파크'를 검색해 입장하면 된다.

경남도청 메타파크는 도청 안 연못과 도로, 본관과 별관 건물, 혁신파크까지 입체적으로 구현해 현실 세계와 가상세계를 오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멈춰라라랜드 경남'에서는 잠시멈춤 슬로건 7개 찾기, 장애물 넘고 코로나 안전지대 가기, 잠시멈춤 의자에 앉기, 무대에서 함께 춤추기, 경남도 로고 찾아 사진찍기, 일상에서 가장 힘든 '잠시멈춤' 말풍선 달기 등 총 6가지 행사가 진행된다.


또 오픈카 타고 도청 도로 달리기, 마스크 벗고 모여 대화하기 등 일상에서 누릴 수 없는 일들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멈춰라라랜드 경남'에 참여한 도민 중 추첨으로 우수참여자를 선정해 1만∼3만원의 제로페이를 지급할 예정이다.

옥세진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잠시멈춤' 캠페인 참여 확산과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에게 작은 위안과 활력이 되기를 바라는 취지로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비대면 상황에서도 도민 참여와 소통의 장을 지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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