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해체 선언한 최재형 반격 다짐…"수세에서 공세로"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15일 캠프 해체 선언 후 인천상륙작전 등을 언급하며 대반격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세에서 공세로, 방어에서 반격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밤 기존 대선 캠프를 해체하고 국민·실무 위주로 전환해 선거전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1950년 9월 15일 오늘 한국전쟁의 양상을 뒤집는 인천상륙작전이 있었다"면서 "풍전등화의 전쟁상황을 단번에 뒤집었던 역사적인 작전이었다"고 언급했다.


최 전 원장은 "백척간두에 서 있는 심정으로 이 글을 쓴다"며 "인천상륙작전과 같은 용기와 결의로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무너져가는 자유민주주의를 지켜기 위해 목숨바쳐 싸운 국군용사와 유엔군을 다시 기억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 전 원장은 이날 11명의 대선 예비후보를 8명으로 줄이는 당내 대선후보 1차 컷오프를 통과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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