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25명 발생하며 닷새 만에 다시 1700명대로 복귀한 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원본보기 아이콘[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으면서 4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64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1565명보다 84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018명(61.7%), 비수도권이 631명(38.3%)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471명, 서울 460명, 대구 116명, 인천 87명, 부산 84명, 경남 76명, 충남 64명, 대전 63명, 경북 60명, 충북 45명, 강원 31명, 제주 24명, 전남 18명, 광주·전북 각 17명, 울산 13명, 세종 3명이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700명대 후반 내지 1800명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이 최근 비수도권으로 확산되면서 전국적 유행으로 커진 양상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29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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