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윤석열 문재인 XX" '쥴리 벽화' 이제는 '혐오 벽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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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윤진근 PD] "나라가 네 것이냐" , "에라이 XX!" , "페미 여성단체 어딨냐!"


'쥴리 벽화'가 온갖 비방 문구로 가득한 '혐오 벽화'로 전락했다. 이 벽화를 만든 건물주이자 서점 주인은 일부에 대해 고소 방침을 밝혔다.

2일 오전 벽화가 있는 서울 종로구 한 중고서점 외벽은 검은색 페인트와 함께 특정 정치인을 비난하는 문구로 가득찼다. 일부는 원색적 욕설로 적혀있어, 이곳을 보는 시민들은 얼굴을 찌푸렸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민주당 인사를 비방하는 문구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 논문과 관련해 '유지', 'Yuji'라고 쓰여있기도 했다.


현재 이 벽은 "벽화를 보존해 달라"는 안내문이 무색하게 검은색 페인트로 덧칠해진 모습이다. 서점 주인은 벽화에 페인트를 칠한 사람을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진근 PD 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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