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539명, 25일째 네 자릿수…4차 대유행 지속 (종합)

지역 1466명·해외 73명…곳곳서 산발직 집단감염 잇따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31일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대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539명 늘어 누적 19만834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710명)보다는 171명 줄어 일단 1500명대로 내려왔다.


방대본은 이어 코로나19로 어제 6명이 사망해 누적 사망자 수는 2095명이라고 밝혔다.


전파력이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이미 우세종이 된 데다 인구 이동량이 많은 여름 휴가철 성수기까지 겹쳐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466명, 해외유입이 73명이다.


이달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면서 전국화하는 양상이다.


이날 집계된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476명, 경기 395명, 경남 99명, 인천 96명, 대전 86명 등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일(1212명)부터 벌써 25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300명∼1800명대를 오르내렸다.


방대본은 아울러 이날 49만5353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며 누적 1922만8321명, 전체 인구의 37.4%가 최소 1회 이상 접종받았다고 전했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