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위, '신용상담 ESG지수' 개발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신용회복위원회는 국내 최초 국제자본시장협회 ESG채권 옵서버 기관인 'UN SDGs협회'의 자문을 받아 '신용상담 ESG 지수(ICC-ESG)'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UN SDGs협회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로서 'UN지속가능개발목표'와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확산을 위해 기업, 정부기관 등에 글로벌지속가능경영, ESG 금융분야를 자문하고 있는 국내 최초 국제자본시장협회 ESG채권 옵서버 기관이다.

신용상담 ESG 지수(ICC-ESG)는 신용상담, 채무조정을 비롯해 신용교육, 취업, 복지, 자활 등 신용상담 역량을 ESG 측면에서 측정하는 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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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표는 UN 지속가능개발목표를 바탕으로 사회, 경제, 환경, 제도 4개 분야에서 신용상담의 사회적 가치를 평가함으로써 신용상담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신용상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빈곤퇴치, 교육, 복지증진, 일자리 확대 등 신용상담 분야에서 실천 가능한 10개 목표, 43개 측정지표로 구성됐다.


신복위는 신용상담 ESG 지수를 매년 1~2회 정기적으로 측정, 발표해 소비자신용 기관들이 자발적으로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설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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