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런던 시내 '한국 역사·문화 공간' 워킹투어 실시

관광공사, 런던 시내 '한국 역사·문화 공간' 워킹투어 실시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주영한국문화원과 런던 시내 곳곳에 위치한 한국문화 체험공간을 소개하는 워킹 투어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런던에서 한국을 만나다(Where London Meets Korea)’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이번 워킹투어에는 총 417명의 지원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명이 참가했다. 런던 속 한국역사·문화 공간을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국문화를 주제로 해외에서 현지 한국문화 체험 공간을 알리는 워킹투어는 이번이 처음이다.

워킹투어는 23일(현지시간) 런던 템스강변 인근에 있는 한국전 참전기념비(Korean War Memorial)에서 시작해 주영 한국문화원, 트라팔가 광장 및 각종 한국 상점과 영국박물관 등을 거쳐 한식당을 체험하는 일정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한국전쟁 71주년을 맞이해 참전 기념비에서 워킹투어를 시작해 당시 UN 참전국 중 파병 규모로는 두 번째인 영국군 참전과 한국 역사 이야기, 영국박물관 내 한국관의 한국 전통문화와 작품 소개, 한식당에서의 한식 체험 등 약 2시간 일정의 작은 ‘한국여행’을 즐겼다.


이상민 관광공사 런던지사장은 “아직 자유로운 여행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한국에 가지 못해도 한국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한국에 대한 호기심을 지속 유발하고 여행 재개 시 더 많은 영국인들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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