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백양 계곡 수생태계 복원 사업 완료…자연 경관 회복

계곡부에 있는 경관 저해 인공구조물 3개소 철거, 계곡 수생태계 건강성 확보

내장산 백양 계곡 수생태계 복원 사업 완료…자연 경관 회복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는 지난 4월부터 추진한 백양 계곡 인공구조물(교량) 철거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계곡부의 인공구조물 철거를 통해 수생태계 건강성 및 자연경관 회복을 위한 사업이다.

오래전 계곡부를 통행하기 위해 설치된 인공구조물은 주변 경관을 해치고 수생태계를 단절시키는 등 국립공원 자연 자원관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번 사업을 통한 생태계 원형회복으로 서식지 보호·관리 효과를 높였다.

내장산 백양 계곡 수생태계 복원 사업 완료…자연 경관 회복 원본보기 아이콘


이 지역은 비법정탐방로로 멸종위기종 2급 진노랑상사화 등이 서식해 특별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김병수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앞으로 생태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인공구조물을 철거 및 복원사업을 통하여 국립공원 생태계 건강성과 다양성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내장산국립공원은 자연생태계가 본연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생태계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