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주택 신재생에너지 설치비 70% 지원

해남군 청사 전경 (사진=해남군 제공)

해남군 청사 전경 (사진=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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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 현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관내 주택을 대상으로 태양광 등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신재생에너지보급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건축법 시행령에서 규정한 주택의 소유자로,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선정한 참여기업과 설치계약을 체결한 후 그린홈 홈페이지 접수 및 승인받은 가구이다.

지원금액은 주택용 태양광 3kW의 경우 총 설치비 460만 8000원 기준으로 국비 230만 4000원(50%), 지방비 92만1000원(20%)으로, 신청가구는 138만 3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또한 올해는 기존 지원대상인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뿐만 아니라 주택용 소형 풍력도 지원 가능하다.


일반 주택에 3㎾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경우, 가구당 연간 60만 원 안팎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업은 지난 19일부터 그린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후 해남군청 경제산업과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해남군에서는 81가구(태양광 79, 태양열 2)에서 신재생 에너지 보급 지원을 받았다.


자세한 내용은 해남군 홈페이지 고시공고 2021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공고문을 확인하고, 기타 사항은 경제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명현관 군수는 “전기료 절감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희망하는 군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리며, 에너지 자립률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 현 기자 kh04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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