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 금융보고서]지난해 20대 10명 중 4명 주식 투자

신한은행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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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지난해 20대 10명 중 4명은 주식 투자를 하고, 마이너스통장 부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신한은행이 내놓은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2021'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 투자를 가장 많이 한 연령대는 20대로 조사됐다. 2019년에는 주식투자를 한다는 20대 응답자 비율이 23.9%로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적었으나 지난해에는 39.2%로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 20대의 월평균 주식 투자금액은 43만원으로 전년(33만원)보다 10만원 늘었다. 20대 자산 구성에서 주식 비중은 2019년 10.4%에서 지난해 1.9%로 높아졌다.


반대로 적금·청약 비중은 2019년에는 52.2%로 절반을 넘었으나 지난해에는 45.0%로 낮아졌다.


투자가 늘어나면서 '빚투'도 늘었다. 20대 주식투자자의 마이너스통장 부채 잔액은 2019년 75만원에서 지난해 131만원으로 75% 급증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2016년부터 해마다 이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전국 만 20~64세 취업자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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