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세 모녀 살해' 김태현 구속기간 연장…다음주 기소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 침입해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김태현이 9일 서울 도봉경찰서에서 검찰에 송치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 침입해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김태현이 9일 서울 도봉경찰서에서 검찰에 송치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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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김태현(24)의 구속 기간이 연장됐다.


1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임종필 부장검사)는 김태현에 관한 사건기록 검토 등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보고 법원의 허가를 받아 구속기간을 열흘 연장했다. 이달 9일 송치된 김씨의 1차 구속기간은 18일에 만료됐고 19일부터 2차 구속기간이 시작됐다.

검찰은 구속 송치된 피의자를 열흘 이내로 기소하지 않으면 석방해야 한다.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경우 한 차례 구속기간을 열흘 동안 연장할 수 있다.


김씨는 현재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방호복을 입고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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