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랩 상품, 운용 1년 새 수익률 140% 육박

4차 산업 먹거리 선점 전략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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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신영증권 이 운용하는 랩상품들이 1년 만에 수익률 140%에 육박했다.


19일 신영증권은 지난 16일 기준 '신영 액티브씨매틱 차이나랩'의 1년 수익률은 137.94%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기간 '플랜업 글로벌그로스랩'의 수익률은 112.26%, '신영 액티브씨매틱 아시아랩'은 108.27%으로 집계됐다.

신영 액티브씨매틱 아시아랩과 차이나랩 상품은 사회 구조적인 변화와 트렌드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장기 투자한다. '씨매틱(Thematic)'이란 기술적 요인, 경제적 요인, 인구 구조적 요인, 지정학적 요인, 규제적 요인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흐름을 투자의 주제로 설정한다는 의미다. 디지털 전환과 그린이라는 투자 주제를 통해 태양광,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 관련 종목에 투자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플랜업 글로벌그로스랩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넥스트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이 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한다. 기존 시장 질서를 바꿀 수 있는 기술을 대상으로 현실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종 투자 대상을 선정했다. 전기 에너지 솔루션 기업, 항공기 무선통신 서비스 기업, 풍력 발전기 터빈 기업 등에 투자한 덕분에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는 설명이다.


이재연 신영증권 자산운용부 이사는 "매력적인 테마를 가지고 있고 역량 있는 경영진 및 사업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을 적정한 가격에 매수하는 운용 전략이 주효했다"며 "최근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단기적인 시황과 관계없이 장기적으로 당사의 투자 철학이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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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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