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접종 150만명 넘어… 전 국민 2.91%접종

17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접종센터에서 직원 안내에 따라 어르신들이 화이자 백신 접종실로 들어가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17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접종센터에서 직원 안내에 따라 어르신들이 화이자 백신 접종실로 들어가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완료자가 150만명을 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8일 0시 기준 17일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9천165명으로, 지금까지 총 151만2천503명이 코로나19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누적 6만585명이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예방접종 시작 후 전 국민(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 기준)의 2.91%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이 중 지난 1일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개시한 75세 이상 고령층의 1차 접종률은 10.7%, 노인 시설 이용자 및 입소자, 종사자 등 접종률은 48.4%다.


3월 23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65세 이상 요양병원 입원 환자 및 종사자 접종률은 62.6%, 요양 시설 내 65세 이상 입소자 및 종사자 접종률은 61.8%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이상 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는 78건 늘어 총 1만2천197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건,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는 1건으로, 나머지 76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


전체 이상 반응 의심 신고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전체 신고의 91.4%를 차지했으며,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는 8.6%다. 접종자 대비 이상 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1%, 화이자 백신 0.18%다.




황수미 인턴기자 choko21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