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 전국 평균 1534.8원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 보다 18.8원 오른 ℓ당 1천517.4원으로 집계됐다. 주 평균 휘발윳값이 1천500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3월 둘째 주 이후 1년 만이다. 21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모습. /문호남 기자 munonam@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 보다 18.8원 오른 ℓ당 1천517.4원으로 집계됐다. 주 평균 휘발윳값이 1천500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3월 둘째 주 이후 1년 만이다. 21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모습.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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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 주보다 0.2원 내린 리터당 1534.8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지난 주보다 0.3원 하락한 리터당 1333.1원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인 제주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7원 상승한 리터당 1632.5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11.1원이었다.


상표별로 보면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510.1원으로 가장 낮았다. 가장 비싼 GS칼텍스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42.0원이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멈추고 이번 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평균 1.0달러 오른 배럴당 62.4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 시사, 미국 원유재고 감소, 올해 석유수요 전망 상향, 예멘 반군의 사우디 공격과 이란 우라늄 농축 확대 발표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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