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 ‘총력’

주말 간 군청 전 직원 동원, 11개 면사무소 광장에 임시 선별진료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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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민주당원을 중심으로 발생한 담양군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담양군이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전남 담양군은 최근 전국적인 확진자 증가와 함께 담양 지역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 군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조기 발견과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진단 검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주말 간 군청 전 직원을 동원해 각 면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 신속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검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군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와 11개 면사무소 광장에서 실시하며 담양군에 주소를 둔 군민은 누구나 검사할 수 있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신속한 심층 역학조사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함과 불신을 최소화하고 지역 내 확산 저지를 위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최형식 군수는 “최근 지역에서 감염자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으로 판단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수 검사를 한다”며 “코로나19의 조기 발견과 차단을 위한 검사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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