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문재인 정부 성공 끝까지 책임지겠다”…광주서 당대표 출마 선언

홍영표 의원이 15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홍영표 의원이 15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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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홍영표 의원이 15일 광주를 찾아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1시30분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 변함없는 사랑과 압도적인 성원을 보내주신 호남지역민들에게 큰 실망과 걱정을 안겼다”며 “재보선 민심에 담긴 엄중한 경고, 깊이 새기고 혁신하겠다”고 자성했다.


이어 “호남이 일관되게 지켜온 담대한 진보 정신이 지금 우리 당에 가장 필요한 자세”라며 “광주·호남이 더불어민주당의 변화와 쇄신의 빛이 돼 달라”고 호소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제4기 민주당 정부의 출범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영표 후보는 당의 비전으로 ▲당의 안정과 단결 ▲당의 주도적 역할 강화를 통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 ▲당의 중심이 된 책임정당정치 구현을 재차 선언했다. 그는 “어느 때보다 단결과 책임의 리더십의 필요한 지금, 모든 것을 걸고 정권재창출을 이뤄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홍영표 후보는 “진보하는 역사의 길을 멈추지 않는 것이 호남정신이자 민심”이라며 “돌파, 단결, 책임의 리더십으로 호남에서 시작되는 담대한 진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영표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 이후 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광주 광역, 기초의원들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부평을 출신 4선 의원인 홍영표 후보는 20대 국회 원내대표로서 규제개혁 5법 처리, 공수처·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 성공으로 개혁성과를 만들어냈다.


국회 환노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선대위 일자리본부장을 역임하며 광주형 일자리의 초석을 놓은 바 있다.


지금은 국방위원이자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인 홍 후보는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과 아시아문화전당 정상화, 흑산공항 연내 착공 등 지역 현안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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