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생활주변 녹지 공간 확충에 ‘354억원 투입’

[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올해 생활권 주변 녹지 공간을 확충하는데 354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지난해 수립한 ‘더 행복한 삶의 숲 조성’ 5개년 계획(2021년~2025년)에 따라 생활권 주변 녹지 공간 확충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녹지 공간 확충은 미세먼지 차단 숲 14개소, 맞춤형 주민 녹지 조성 12개소, 도시 숲 10개소, 고향마을 숲 5개소, 도시 바람길 숲 1개소 등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추진한다.


미세먼지 차단 숲과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은 노후 산업단지 주변 등 미세먼지 발생원에 숲을 조성하고 미세먼지 확산을 막아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골자다.


맞춤형 주민 녹지 환경 조성과 고향마을 숲 조성사업은 생활주변에 숲을 조성해 마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환경개선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시 숲 조성사업은 도심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생활권 주변 녹지 공간을 확충함으로써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하고 경관을 개선하는 등 녹지 공간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조성 목적을 둔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생활권역 내 녹지조경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누구나 일상에서 숲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궁극적으로는 녹지 공간 마련이 도시민의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동시에 미세먼지저감, 공기질 개선 등 효과를 함께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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