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대엽 대법관 후보…재산 2억5800만원으로 더 줄어, 車 2007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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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천대엽 대법관 후보자가 2억5800만원 규모의 재산을 신고했다. 자동차는 2007년식으로 가액은 400만원가량이다. 고위 법관 중에서는 가장 재산이 적다.


13일 국회의 공직후보자 공개사항을 보면, 천 후보자의 재산 총계는 2억5812만원이다. 부산 소재 대지(56㎡) 6210만원, 주택 9950만원, 경기 광주 소재 임차권 1억7500만원 등이다.

자동차는 2007년식 SM7(배기량 2349cc)로 403만원의 가액을 신고했다. 예금은 5527만원이나, 금융채무가 2억1917만원에 달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지난달 공개된 고위법관 재산 현황 당시 재산은 2억7300여만원보다 더 줄어든 것이다. 공개 대상 고위법관 144명 중 가장 재산이 적다.


병역은 해군 대위 전역했으며, 장남은 해군 병장 만기전역했다. 차남은 2016년 8월 지원병 입영 후 귀가했으며, 지난해 7월 사회복무요원 소집된 것으로 신고됐다.


천 후보자는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임명되면 13명 대법관이 모두 비검찰 인사들로 채워지게 된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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