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방사능 오염수 방류 앞둔 일본에 "폐수처리 신중해야"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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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중국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방류 결정을 앞둔 일본에 우려를 표했다.


12일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해양 환경과 식품 안전, 인류의 건강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며 "폐수 문제 처리는 국제 공공 및 주변국 이익과 관련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신중히 잘 파악하고 관련 당사자들이 참여해 해양 환경과 식품, 인류 건강에 가져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국제사회가 일본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일본이 국제 공공 이익에 책임을 지는 것은 자국민의 이익을 책임지는 것과 같다"라고 말했다. "중국은 이미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에 엄중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일본이 책임감 있는 태도로 후쿠시마 원전의 폐수 처리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하길 요구했다"라고 했다. 일본은 13일 해양방류 여부를 발표한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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