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인크로스, '티딜' 성장 가속화 전망"

키움증권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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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키움증권은 9일 인크로스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티딜의 성장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판단에서다.


1분기 인크로스 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늘어난 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렙과 티딜에서 각각 66억원, 13억원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102% 성장한 33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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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딜은 내재화된 빅데이터의 활용과 문자메시지, 커머스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타입의 시장 확장에 나선 상황이다. 재고 및 운영과 관련한 비용 발생 부담이 적어 다른 커머스와는 달리 수수료 구조의 슬림화 정책을 취할 수 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소비자와 판매자, 플랫폼 3자의 동반 성장 모델로써 최저가를 누리는 소비자, 합리적 수수료 부담의 판매자, 딜 매칭을 통한 플랫폼의 성장이 유기적으로 작용해 거래확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콘텐츠 성장에 따라 관련 디지털 광고 마케팅 성장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디어렙 부문의 성장도 지속돼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 사용자를 타겟팅한 티딜 모델도 전면적인 플랫폼 마케팅이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런칭 이후 꾸준한 실적 상향을 보이고 있다. 이남수 연구원은 “스마트폰과 결합한 인크로스 의 비즈니스는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AI와 결합해 한층 고도화된 광고와 커머스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매출액은 552억원, 영업이익 256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32%, 7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티딜에 대한 브랜드 광고 등이 시작되면 신규 고객의 유입이 발생하고, 소비자와 판매자의 재구매·판매 확장으로 이어져 사업 영역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티딜 실적이 100억원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며 “디지털 콘텐츠 성장과 함께 증가하는 미디어렙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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