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위아, 중장기 사업구조 변화 가능성 기대"

NH투자증권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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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현대위아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연기관 중심 사업구조와 기계 사업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때 기저효과 이상의 단기실적 모멘텀은 크지 않다”며 “장기적으로 추가적인 신규 사업 성과가 가시화될 경우 자동차 수요 회복 이상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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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는 현대차그룹 전기차전용플랫폼(E-GMP)에 대한 통합 열관리 모듈 개발 과 수주에 성공했다. 오는 2023년부터 적용 예정으로 이는 내연기관 중심의 현재 사업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한 동사 사업 다각화 노력의 성과가 가시화 된 것으로 판단된다.


앞서 회사는 전기 동력차 분야의 신규 사업 계획으로 수소전기차용 수소저장시스템과 공기압축기 개발 계획도 밝혔다. 올해 내에 개발과 수주 여부가 결정될 예정으로 신규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중장기 신뢰도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상승이 전망된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7386억원, 3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은 5% 늘겠지만 이익은 전년대비 6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통상임금 환입분을 고려할 때 자동차 부문(576억원)은 수익성이 회복되겠지만, 기계부문(221억원)은 적자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조 연구원은 “현대차 그룹의 글로벌 가동률은 양호했지만 중국 사업 부진과 기계 부문의 수익성 회복 지연 전망 등이 기존 대비 실적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1분기 자동차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786억원, 347억원을 기록해 매출액은 7% 늘고 이익은 54%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기계 부문은 각각 1600억원, -40억원을 기록해 매출액이 9%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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