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동산 투기 관련 첩보 있었다"…파주서 LH 직원 숨진 채 발견 (종합)

경찰 "A 씨와 접촉하거나 연락한 사실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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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13일 경기 파주시에서 숨진 채 발견된 LH 직원과 관련한 부동산 투기 관련 정보를 경찰이 접수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A 씨 관련 부동산 투기 관련 첩보를 접수했으며,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와 관련해서는 내사 착수 하지 않은 상태였고, 사망 전까지 경찰에서 A 씨와 접촉하거나 연락한 사실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A 씨가 최근 투기 의혹과 연관된 부분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5분쯤 경기 파주시 법원읍의 한 농막(농장 컨테이너)에서 LH파주사업본부 소속 직원 A(58)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네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A 씨의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국과수 부검 등을 통해 사망 원인과 동기를 수사할 예정이다.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이후 LH 직원이 사망한 사건은 경기 분당에서 LH 전 지역본부장이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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