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에 논현동 100억대 건물주 등극한 '스타강사' 이다지

스타 강사 이다지가 논현동 100억대 건물주가 됐다. 사진=이다지 인스타그램.

스타 강사 이다지가 논현동 100억대 건물주가 됐다. 사진=이다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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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스타강사' 이다지(37)가 100억대 건물주가 됐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다지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지하1층, 지상7층 규모의 빌딩을 지난해 7월 말 113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빌딩 매입 당시 이다지는 50억원의 현금을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사계 김태희'로 불리는 이다지는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한 후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2013년 EBS 강사로 전향하여 수험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2016년부터는 메가스터디에 재직 중이다. 이다지는 한국사와 동아시아사, 세계사를 가르치며 다수의 수험 서적을 출판하고 SBS '김영철의 파워FM'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앞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다지는 '100억 연봉설'에 대해 "국·영·수 선생님들 같은 경우에는 한 분 한 분의 매출이 중소기업 1년 매출 정도가 된다. 하지만 제가 가르치는 역사는 수능에서 선택 과목이라 그 정도까지는 안 된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다지는 2019년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SKY 대학 입학생들이 선정한 '한국사 영역에서 가장 도움 되는 강사 1위'에 뽑히기도 했다.



김봉주 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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