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지운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가 주관하는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동면 복림마을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은 4년간 추진하는 사업으로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을 보장하기 위한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정비 ▲담장·축대정비 ▲마을안길 확장 ▲재래식 화장실 정비 등 생활 기반을 확충을 지원한다.
노인 돌봄,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휴먼 케어와 역량강화사업 등도 지원한다.
복림마을은 읍·면 소재지와 거리가 멀어 소외 지역이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 발전뿐 아니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 사업에는 전국적으로 96곳(농촌 80, 도시 16)이 선정됐으며 전남 지역에서는 22곳 중 화순군 1개 마을 최종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와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직 기회를 얻지 못한 마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선이 필요한 마을들이 혜택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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