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HMM 경영진추천위원회 열려…배재훈 사장 재신임 논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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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이달 말 임기 만료를 앞둔 배재훈 HMM(옛 현대상선) 사장의 후임을 결정하는 'HMM 경영진추천위원회'가 5일 최대주주인 산업은행 관계자의 참여 속에 열린다.


4일 산업은행측은 "5일 HMM 경영진추천위가 열리고 서면결의 형식"이라며 "경영진추천위는 최대주주인 산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 산은·해진공 공동 파견 자금관리단장, 실사법인 관계자 등 총 4명으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HMM 경영진추천위는 차기 HMM 사장에 대한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배 사장의 임기는 오는 27일까지다.

HMM 경영진추천위에서 새로운 인사가 추천될 가능성도 있지만 적자에 시달렸던 HMM의 흑자전환에 배 사장의 공이 크다는 점이 인정받고 있어 업계에서는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앞서 배 사장은 2019년 3월 산업은행이 참여하는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에서 대표이사로 추천됐고, 배 사장의 지휘 아래 HMM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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