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학부모 위한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 자료 보급

유튜브 통해 5분 내외 동영상 10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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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디지털 성범죄·성폭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학부모를 위한 성교육 동영상 자료를 보급한다.


개발된 자료는 'n번방'과 온라인 그루밍 등 디지털 성폭력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돕고 자녀 양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동영상 자료로 5분 내외의 영상 10편으로 구성했다.

동영상 주제는 ▲텔레그램 'n번방'과 성교육 ▲"부모에게 말한다"는 왜 협박이 되었을까? ▲디지털 성폭력의 특성 및 사회문화적 구조 ▲사례와 개입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대화 등이다. 자료는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누구나 시청가능하다.


'"부모에게 말한다"는 왜 협박이 되었을까?' 편에서는 성폭력 가해자가 신고하지 못할 것이라는 맹신과 부모가 실망할 것이라는 두려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이며 자녀에게 그런 일로 탓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주고, 자녀와 성적 대화가 필요하다고 소개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디지털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학부모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자녀들이 가장 믿을 수 있는 어른으로서 일상을 함께 하는 것"이라며 "더 평등하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학부모님들을 응원하며, 서울시교육청도 학부모와 학생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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