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재난지원금 野 비판 향해 “민생 지원 대책 중단하라는 포기선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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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재난지원금에 대해 야당이 ‘매표행위’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있으니 모든 민생 지원 대책을 중단하라는 민생 포기선언과 다르지 않다”고 되받았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포퓰리즘이니 매표행위니 하며 하지 말아야 할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과 한 달 전만해도 코로나19 피해를 받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보상을 주장하던 야당은 선거를 앞두고 정쟁으로 돌변하는 두 얼굴의 정치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4차 재난지원금은 야당의 제안도 상당부분 반영해 편성했다. 그럼에도 선거용 매표행위로 정부와 여당을 공격하는 국민의힘의 ‘두 얼굴 정치’에 아쉽고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세계 각국도 천문학적 지출을 감내하며 코로나19 피해 지원과 경제 회복에 올인하고 있다”며 “국민 고통을 외면하고 표 계산에만 여념 없는 야당의 민생 포기 선언에도 민주당은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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